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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온 듯 일하기 -
오비스 연남동 워케이션 후기

여행 온 듯 일하기
연남동 워케이션 후기

오비스 연남동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

장기간 이어진 재택근무로 인한 대면 소통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 오비스 마케팅팀은 연남동의 한 에어비앤비에서 ‘하이브리드 워케이션’을 시도했습니다. 연남동 숙소는 2개의 방과 거실, 베란다 및 옥상 루프탑으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분위기의 업무 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요. 마케팅팀은 프로 리모트 워커들답게 낮에는 오픈된 거실 공간에서 소통하거나 방에서 프라이빗하게 집중 모드로 일하는 등 각자의 업무를 소화하고, 저녁에는 루프탑에서 파티를 열어 다른 팀 팀원들과 즐겁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비스 연남동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 프라이빗

워케이션 인터뷰 - 마케팅팀 Lani, Grace

Kei : 안녕하세요! 이번 연남동 루프탑 숙소에서의 특별한 하이브리드 워케이션, 어땠나요? 저는 창밖의 새로운 풍경만 봐도 여행온 듯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Lani : 캐주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이다 보니 조금 더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래 팀 월간 회고 회의는 회의실이나 공유사무실 공간 같은 장소를 빌려서 진행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만의 공간에서 일하니까 마음 놓고 계속 머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의 일부를 빌려 일했을 때랑은 다른 자유로움이 있어 회의나 이야기를 나눌 때 한층 더 편안했던 것 같아요.

Grace : 저도요! 새로운 공간에서 다 같이 모이니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서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미리 이야기할 내용을 준비해서 만나니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Kei : 집,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각자 긴 시간 재택근무를 해 왔는데, 이번 워케이션 장소에서도 평소 같은 업무 집중도가 유지되었던 것 같나요?

Lani : 생산성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이 편안한 공간에서 혼자 일할 때는 많은 개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 같고 이번처럼 다 같이 브레인스토밍한다든지 함께 중요업무 내용을 기획할 때는 아이디어 측면에서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었던 것 같아요.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이 모두 적절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race : 같은 생각이에요. 개인의 업무에 집중할 때는 혼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중요한 프로젝트라든지 서로 대화해서 보완점을 찾아야 하는, 즉 팀원끼리의 인터렉션이 필요한 업무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확실히 더 맞았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효율이 높아졌다고 느꼈어요.

Kei : 다들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네요. 이렇게 환경을 바꿔도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개인적인 팁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Lani : 장소가 계속 바뀌어도 몰입을 할 수 있는 팁이라면… 저는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은데 첫 번째는 매일매일의 과업을 확실하게 정하면 어딜 가더라도 몰입을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두 번째는 매일 업무하는 시간을 정해 이 업무에는 얼마나 시간을 사용할지 미리 정하고, 셀프 코어타임을 정해서 1시부터 3시까지 집중! 이렇게 정해놓고 일하면 확실히 집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특히나 풀어질 것 같은 날에는 더욱 철저하게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Grace : 매일매일 마감 일정을 짜 놓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초안 마감, 내일은 피드백 및 수정 이렇게 하루하루 끝낼 일을 정해놓으면 꼭 지키게 되는 것 같아요. 일을 단계별로 쪼개서 진행하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집중이 잘 된다고 느껴요.

Kei : 워케이션 날 새로운 공간에서 정말 많은 업무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나요?

Lani : 저는 한국 투어 공간 기획이요! CS팀, 공간 디자인팀, 마케팅팀 각자 모두 의견을 내서 순식간에 3분기 공간의 큰 틀을 잡을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온라인에서 진행했다면 초안부터 회의까지 최소 일주일은 걸렸을 것 같은데…. 다 같이 모여있으니 빠르게 추진됐던게 인상 깊었어요.

Grace : 저도 가상공간 업데이트요. 모든 팀에서 니즈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인데 떨어져 있으면 빠르게 실행하기 어렵잖아요. 바로 옆에 있어서 신속하게 의견을 연결하고 실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비스 연남동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 에어비앤비 연남동 철길공원

연트럴파크, 연남동 철길 공원의 모습

오비스 연남동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 에어비앤비 루프탑 파티

숙소 옥상에서의 루프탑 파티

Kei : 저 또한 투어 공간 기획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일과 휴식을 모두 즐겼던 경험이니만큼, 마지막으로 업무 외 시간에 팀원들과 함께한 경험은 각자 어땠는지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Lani : 지금까지 다른 팀의 팀원들은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만나서 업무 외적인 대화를 나눠본 게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한 번 만나고 나니 오비스 공간에서 만났을 때도 더 친밀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목소리만 듣고 아바타로만 인식하던 상대를 실제로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여러 가지 정보를 알게 되니 한층 더 좋아요.

Grace : 평소에는 재택근무를 하니까 따로 식사하잖아요. 이렇게 만나서 같이 연남동의 맛집을 탐방하는 것도 좋았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숲길 공원을 거닐며 사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친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됐어요.

Kei : 날씨가 좋았기에 이번 워케이션이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이런 도심 워케이션, 다른 회사나 팀에게도 추천하시나요?

Grace : 저희처럼 재택기반이 아니라 사무실 출근하는 회사에서도 이런 종류의 워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색다른 장소에서 같이 일하고 시간을 보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잘 나오고 업무에 지친 부분들도 리프레시 되고! 특별히 제주도나 부산처럼 먼 곳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큰 효과가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Lani : 확실히 여러명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업무에서는 반드시 경험해보면 좋고,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개개인이 각자 일할 때와 다른 측면의 효율이 있기 때문에 조직의 성장을 위해서 다른 회사들도 이런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비스 연남동 하이브리드 근무 워케이션 에어비앤비 루프탑 전경

연남동 에어비앤비 루프탑 전경

휴가철을 앞두고 빠르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워케이션’.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 두 가지 선택지에서 벗어나 팀원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하듯 함께하는 경험. 올해 여름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