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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우리의 미래인 7가지 이유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우리의 미래인 7가지 이유

코로나 팬데믹은 기업과 직원들의 삶과 일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래 근무 방식으로 거론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Key point

• 미래 근무 방식으로 예측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

• 하이브리드 워크의 장점 - 높은 업무 생산성 / MZ세대 선호 업무 환경 / 지역 제한 없는 인재 유치 / 리소스 절감 / 직원 건강 관리 / 직원 웰니스에 영향 / 공간제약 없는 업무

선택이 아닌 필수,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우리의 업무 환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재택 근무와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었고, 이에 따라 사무실 근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인데요. 원격 근무만으로도 생산성을 유지 또는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관점의 전환이었지만, 어느 정도 사무실 출근도 필요하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 미래 근무 방식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사무실과 재택, 원격 근무 등을 선택해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어떤 점이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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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니콜라스 블룸(Nicholas Bloom) 교수진은, 재택 근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팀 응집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무실 출근과 재택 근무를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산성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연구에서 재택 근무가 업무에 대한 집중을 높이고 퇴사율을 50% 이상 낮췄으며, 휴가를 더 적게 내는 등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반면 재택 근무의 단점은 직원이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방식은 3일 재택, 2일 사무실 출근과 같은 방식으로 재택 근무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원격 근무의 장점과 대면 업무에서의 효율성을 모두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MZ세대에게 익숙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업무 환경입니다.

미국 모닝컨설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 근무를 유연하게 할 수 없다면 퇴사하겠다는 응답자를 세대별로 나누었을 때 약 절반이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협업툴 기업 토스랩이 출간한 ‘일하는 방식의 재발견 리포트’에서도 무려 95%의 MZ세대 직장인들이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95%의 MZ세대 직장인들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근무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에서도 인재 유치를 위해 이러한 MZ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을 잘 반영해야 할 것인데요. 학교에서부터 원격 방식이 익숙해진 2000년생 이후 출생자들이 취업을 준비할 시기가 곧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지원자들에게 익숙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미리 구축해 놓는다면, 채용 홍보 단계에서부터 실제 입사 후까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입니다.

3. 지역 제한 없이 다양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직방이 원격 근무를 전격 시행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직방에서는 전국에서 입사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전에는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사람만 입사했다면, 지금은 대구, 광주, 창원, 제주도까지 많은 지역에 있는 사람이 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직원들 중에서 일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옥에 출퇴근할 수 있는 지역에 살던 직원들이, ‘제주도 한 달 살기’ 같이 전국으로 흩어져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방에서는 원격 근무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높음에도, 일부 대면 활동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장치도 마련해 놨는데요. 메타폴리스라는 메타버스 기반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여, 자신의 아바타가 동료의 아바타에 접근해야 대화를 할 수 있는 등의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의 장점도 최대한 가져오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외에 집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직원을 위한 공유 사무실을 마련 중이며, 사무실 집기를 지원하는 대신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 또는 취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기도 합니다.

4.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회사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무실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직원들이 절반씩 돌아가면서 원격 근무를 하는 경우, 사무실 비용을 1인 당 평균 연간 5백 ~ 1천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직방의 경우에도 아예 강남에 있는 사옥을 처분하고 각종 집기 비용도 절약해 90% 이상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회사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무실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직원들이 절반씩 돌아가면서 원격 근무를 하는 경우, 사무실 비용을 1인 당 평균 연간 5백 ~ 1천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직방의 경우에도 아예 강남에 있는 사옥을 처분하고 각종 집기 비용도 절약해 90% 이상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은 평상시나 컨디션의 변동에 따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지금처럼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염 위험을 더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피곤하거나 아플 때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도움이 되는데요. 갑자기 아플 경우 급하게 휴가를 내는 것 보다는 집에서 일하며 컨디션 관리를 하는 편이 덜 괴롭습니다. 그리고 자주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도 회사 근처의 잘 모르는 병원에 가는 것보다, 집 근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6. 직원들의 웰니스에도 도움이 됩니다.

앞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은 직원의 건강과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했는데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이나 환경 등의 사회적 건강을 포함한 개념인 웰니스에도 역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는 인간 관계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며,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대면으로 마주하는 시간을 줄이는 만큼, 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역시 줄어듭니다.

더불어 출퇴근으로 인한 화석 연료 사용과 대형 사무실에서의 자원 사용 역시 줄이면서, 환경적인 웰니스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영국 환경단체 ‘플랫폼 런던’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이 주4일 근무로 전환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을 21.3%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무실 출근 일수가 주4일보다 줄어드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도입할 경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무실에서의 자원 절감 효과도 큽니다. 앞서 언급했던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연구 대상 회사의 1인당 사무실 관련 비용을 약 2천 달러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어디서든 편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어디서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무실과 재택, 이외의 장소에서도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 것인데요.

처음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시작되었을 때는, 인프라적인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반강제적인 시행을 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택 환경에 적응하고, 기술적으로도 노하우가 쌓여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를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마치며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이 기업과 직원에게 미치는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하이브리드 업무를 통해 직원들은 웰니스와 생산성, 회사는 비용 절감과 인재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의 업무 환경뿐만 직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하이브리드 워크', 앞으로의 미래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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