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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시대,
인재 유지를 위한 4가지 방안

원격근무 시대,
인재 유지를 위한 4가지 방안

인재채용만큼 중요한 인재 유지,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신입사원 퇴사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Key point

• MZ 인재들을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 대두

• 업무 의미감 향상 / 적절한 보상 활용 / 소속감을 넘어 공동체 의미 부여 / 업무 로딩 해소

MZ세대 신입사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퇴사율

“팀장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어렵게 영입한 인재가 어느 날 퇴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때 여러분은 이 직원을 붙들 묘수가 있나요?

요즘은 평생 직장을 꿈꾸던 과거와 달리 이직과 전직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아졌고,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일의 방식이 다양해져 직장생활에서의 이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가 바로 ‘인적 자원’입니다. 이를 위한 조직관리는 기업 성장과 직결된 초미의 관심사로 언제나 중요하게 여겨져 왔는데요.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새로운 분야의 기술력을 지닌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에 잘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근무환경을 바꾸었고, 이에 적응하느라 혼돈의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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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근무 시대, MZ세대가 다니고 싶은 기업 되는 방법 4가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 회식 부담감 등을 이유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로 이직을 고려한다는 기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비해 기업에서는 인재들을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MZ세대 인재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업무 의미감 향상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blind)가 매년 실시하는 ‘블라인드 지수 2020년’에 따르면 직장인 행복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업무 의미감(상관도 65.3)이었습니다. 업무 의미감이란 현재 하는 일이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느끼는 정도인데요. 업무 의미감이 높을수록 직장 내 행복도도 높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을수록 번아웃을 경험할 확률도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업무 의미감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하고, 자신의 커리어에 향후 어떤 포트폴리오가 될지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료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원격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피드백을 받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이 다양한 협업툴의 활용입니다. 실시간으로 동기화를 지원하는 slack(슬랙), Zeplin(제플린), Jira(지라) 등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한다면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를 발전시킬 수 있고, 회사의 일로부터 의미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② 적절한 보상 활용

예전 한 회사의 채용공고에 대한 회사와 구직자의 온도차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복지혜택으로 작성한 항목을 보고 많은 구직자들은 야근이 많은 회사로 인식한 것입니다. 분명 좋은 의도로 제공하기 시작한 혜택도 받는 이에 따라서는 불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당연한 항목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보상의 범위와 만족스러운 항목이 다르겠지만, 중요한 점은 어떤 방식이든 보상은 필요하고 되도록 시대적 흐름을 따를 때 만족도 역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재택 근무 체제를 경험한 후 사무실 운영 대신 공유오피스를 활용한 거점 오피스 운영이나 근무형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탈사무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탈사무실이 진행됨에 따라 사무실 운영 비용 등이 축소될 텐데요. 절약된 비용을 재택근무 환경 개선에도 사용하고 직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으로 지급한다면 직원들의 만족도는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③ 소속감을 넘어 공동체 의미 부여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는 Z세대를 경계 없는 세대(Borderless)로 규정했는데요. 느슨한 연대와 가벼운 소속감을 넘는 무소속 공동체로 특정 조직에 소속되기보다 얼죽아, 민초단처럼 주제에 따라 반응하는 세대라고 합니다. 이러한 세대는 공동체 의식을 나눌 때에도 전통적인 대면보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세대적인 특징을 잘 활용한다면 회사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만들고 소속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소속감 키우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오피스에 신입사원 온보딩만을 위한 공간을 꾸미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세요.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눈 경험을 기존 직원과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스몰 토크의 주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같이 온보딩을 진행했던 신입 직원과 같은 경험을 나눈 공동체라는 의식을 심어줄 수도 있겠지요.

또, 메타버스 공간은 적극적인 취미 생활을 즐기는 요즘 세대를 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소모임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한다면 오프라인 환경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직원들간에 소통이 늘어나고 회사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어느새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④ 업무 로딩 해소

여러 업무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타부서와의 협업 진행 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부재할 경우 ‘일을 하기 위한 일’이 쉽게 발생합니다.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미팅이 자주 생길 수 있고, 단위별 업무 주체가 누구인지 확인을 하느라 시간이 허비가 되기도 합니다. 또, 이를 위해 준비하는 미팅자료나 회의 내용 정리를 위해 작성하는 회의 녹취록 등이 ‘일을 하기 위한 일’에 해당하는데요. 이는 생산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력 유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환경이라면 업무와 관련된 간단한 질문을 위해 옆자리로 이동하여 쉽게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원격 환경에서는 사소한 일도 논의를 위해 웹 미팅 링크를 만들거나 공유하고 시간 약속을 잡아야 하죠. 만약 메타버스 오피스를 활용한다면 실제 오피스에서 하는 것과 같이 옆자리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회사를 운영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도 재택 근무 시 근태 체크를 하거나 보고를 받는 일에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면 마치 실제 오피스에서 직원을 보는 것처럼 쉽게 직원들을 확인하고, 대화할 수 있어 어려움이 줄어듭니다. 이렇듯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업무의 로딩을 줄일 수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불편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MZ세대, 특히 Z세대는 디지털 원주민으로 아날로그 방식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대라고 합니다. 코로나 환경에서 입사를 하게 된 신규 직원들은 오프라인 오피스 환경에 대한 경험이 없죠. 또, 재택 근무라는 환경은 기존 오피스와 달라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툴 활용으로는 원활한 소통과 업무의 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조직문화는 결국 인재 이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착되어 가는 시기,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원격 공간에서도 대면하는 것 같은 경험을 만들어 보세요. 기존의 인재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인재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원격 오피스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생산성을 향상해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