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는 인크루트와 함께 남녀 직장인 83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의 장단점과 주당 적정 시행일수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조사기간 : 2022-06-27~06-28
조사대상 :
인크루트 회원 830명
표본오차 :
±3.32%P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온라인 조사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 업무소통은 대부분 채팅과 메신저로!
먼저, 재택근무 경험자들에게 업무 소통은 주로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복수응답) 비대면 원격환경에서는 텍스트 및 영상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설문 참여자들에 의하면 채팅, 메신저(77.5%)가 1위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화상회의(62.7%), 메일(44.4%), 전화(41.7%) 순서로 활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 원격근무 커뮤니케이션? 생각보다 원활하고 수월했어요
그렇다면 재택근무 시 소통 난이도는 얼마나 어려워졌을까요? 오프라인 근무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 재택근무는 협업과 소통 면에서 얼마나 수월했는지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약 60%는 매우 원활했다(11.3%), 대체로 원활했다(48.9%)라고 응답했으며 오프라인 때보다 협업과 소통이 수월했다고 답했습니다.
비슷했다는 응답은 25.0%, 반대로 나빠졌다는 응답은 14.8%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 시 아쉬운 점은 '한발 늦는 사내 및 직원소식'
원격근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응답자들 대부분은 정보 비대칭(26.0%)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사무실 출근했을 때 사내소식 및 직원소식을 즉시 접할 수 없음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어요. 이어, 오랜 시간 설득과 이해가 필요한 심도있는 대화가 어려움(24.3%), 원격근무 시스템이 불만족스러움(18.8%), 화상미팅의 부담감(15.1%) 등을 들었어요.
주 2회 출근이 업무 소통에 가장 적절
또한 재택근무 빈도는 주당 며칠이 가장 적당한지 물어보았는데요, 응답자들은 주 2회 재택근무(41.9%)를가장 많이 꼽았고 주 3회(23.3%) 주 1회(17.6%) 주 4회(4.9%)였습니다. 전일 재택근무를 꼽은 이들은 7.1%, 반대로 재택근무가 필요하지 않다고 느낀 이들도 5.2% 있었습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원격근무 가이드 구축과 원격근무 시스템 도입이 관건
원격근무를 할 때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필수 조건을 물어봤을때 응답자들은 원격근무 상세 매뉴얼 구축(48.6%)과 원격근무에 최적화된 협업툴 도입(48.1%)을 대표적으로 들었습니다. 시스템 구축보다 최소한의 업무 협업을 위한 재택근무 관련 사내규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 근무, 일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시너지 효과 있을 것!
마지막으로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업무와 소통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그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이 전체 중 77.5%, 변함없을 것이 17.2%, 반대로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3%로 조사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확산된 재택근무,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환경
현재 여러분은 어떤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고 계신가요?
갑자기 닥친 코로나와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원격근무 환경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기업의 재택근무는 일시적인 조치를 넘어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제 근로자들은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협업과 소통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빠른 인식 변화에 맞춰 기업들은 앞으로 조직차원에서 원격근무에 맞는 업무 및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