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람인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들이 있지만 그중 몇 가지를 소개 드리자면 먼저 '선택근무제'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선택근무제는 오전 10시 ~ 오후 4시의 코어 타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자율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1시간 단위의 시간 연차를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근무 시간 및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직급을 폐지하였고,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님'으로 통일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직급이 아닌' 님'으로 호칭하는 것이 어색하였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존중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행 중인데요, 이를 위해서 거점 오피스 운영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오비스 가상 오피스 시범 도입 또한 '사무 공간에 관계없이 원활한 소통을 하자'라는 취지로부터 출발했는데요, 직원들의 근무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도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구성원분들이 성공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고, 사무실이 아닌 어느 곳에서도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람인 구성원분들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스템만 변경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의 변화, 그리고 조금 더 정교한 성과 관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같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